2월

월간 치치

2025.02.27

안녕 여러분. 몸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 저는 1월 말에 2주 동안이나 누워있었답니다. 기초적인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데 이틀, 좀 나으려는데 노로바이러스, 이어 감기가 일주일. 그래서 항생제를 2주 동안이나 복용했고 그 결과 피부가 깨끗해졌으며 다시 2주가 지나자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

그저 흔한 감기를 겪으면서도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약 먹고 자고 약 먹고 자고 그러면서는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잠깐 생각했고 그나마 진통제가 몸에 퍼져 흰 죽을 끓여 먹을 수 있을 땐 그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현재를 사는 것과 내가 내가 되는 것은 붙어있다.


올해에는 작년에 한번 쉰(당시엔 대출로 생활했으므로 누굴 도울 처지가 못 됐습니다.) 생일 펀딩을 다시 열었고 참여해주신분들 덕에 총 171만원의 기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부에 관한 생각을 한참 적다가 피곤해져서 모두 지우고 작은 기록만 남겨둡니다.


이 달의 책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아직 반정도 읽고 반 남았는데요. 그래도 올해의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이해되지 않던 내 많은 부분이 다른 사람이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외로움이 조금 가셨습니다.


3월에는 제 내면을 더 많이 들여다보고 더 많은 글을 쓰고싶네요. 그럼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