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글은 새 부대에

2022.09.01

블로그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겨담았습니다. 디자인을 하고 싶었던건지 개발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은 둘 다 새로 했습니다. 그 덕에 쓸데없는 것 만들고 싶다는 창작욕구를 기분 좋게 해소했습니다.

시작은 잊었던 chichi.dev 주소를 다시 기억하고 활용처를 탐색하면서부터입니다. 블로그 주소인 chichi.space와 패밀리룩을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고나니 그 다음엔 space와 dev를 토글하는 컨셉으로 이어졌고 그리는 방식은 MS의 Metro UI를 참고했습니다.

이전 모습을 아신다면 테마 정도 바뀌었다고 느끼실지 모릅니다. 실제로는 구조나 빌드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작업했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여 가장 달라진 것이 있다면 node 생태계 이해도가 높아져서 막히는 것 없이 코드가 술술 써졌다는 것.

.space와 .dev의 성격을 나눠서 운영하고자 합니다. .space에는 지금처럼 소설을 올리거나 수필을 올리거나 신변잡기하거나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 올릴거고요. .dev에는 좀 더 인터랙티브한 경험들 만들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