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생일에 대하여

엄마의 첫 출산 기념일을 맞아 기부 캠페인을 열었는데요, 일주일간 총 37만 7,200원을 모아 빌&멜린다게이츠재단에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대응에 1억달러를 쓴 그 곳이에요)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부에 대하여

고백하자면 저는 기부행위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유인즉슨, VOD 시청 전이나, 케이블 방송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기부 독려 광고가 불필요하게 자극적이어서 불편했어요. 광고가 시청자를 혼 내는 것 처럼 보였고, 그 강요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드라마 ‘멜로가 체질(JTBC)‘을 본 뒤 작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정기후원을 시작하게 됐어요. 자선활동이 드라마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었음에도 그 묘사가 제 깊은 곳에서 긍적적인 에너지를 샘솟게 했고 행동하게 했어요.

또, 다큐멘터리 ‘빌게이츠 인사이드(넷플릭스)‘도 영향을 줬는데요. 후원처를 게이츠 재단으로 고른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에서 빌게이츠 인사이드를 시청해주세요.

생일에 대하여

이번주를 계기로 생일을 보는 관점도 바뀌었어요. 원랜 조용히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생일이 제 생각보다 힘이 센 날인가 봐요? 생일이 아니었다면 아마 기부금을 모으지 못 했을테죠. 기부 캠페인을 열어보라고 넛지한 페이스북 덕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

다시 한번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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